안녕하세요 꿍틀이입니다
지금 강릉 옥계면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엄청나다고 밝혀졌는데요
산불에 방화를 하게 된 용의자가 있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누가 산불을 냈으며 왜 냈을까?
5일(오늘) 새벽 발생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을 낸 혐의로 체포된
60대가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방화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체포된 옥계면 남양리 주민인 60대로 추정되는 A 씨는
주민들이 수년 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러버렸다고 방화를 시인했습니다
그는 이외에도 여러 이유를 들며 자신이 범행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1시 7분에 A 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또 체포 당시 A 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산불 대피 중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B 씨(86세 여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보행 보조기를 끌고 주민들을 따라 경로당으로 피신하던 중
밭에서 넘어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6시에 숨지게 되었습니다
B 씨는 요양병원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거동도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A 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모자 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 산불 피해량은 얼마나 될까?
강원 강릉 옥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고속도로와 철도 등 주요 교통이 마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강릉 산불이 동해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낮 12시를 기해
동해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 구간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KTX의 출발. 도착역은 강릉역으로 변경됐습니다
변경 대상 열차는 상. 하행선 각 3대로 파악되고 있으며
코레일은 또 동해에서 강릉으로 가는 셔틀 무궁화 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따라 코레일 지역본부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하였으며
앞서 동해고속도로(옥계 나들목)에서 동해(나들목)로 가는 약 15km 구간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 통제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교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10분쯤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림 60ha와 주택 4채를
태우고 인접한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 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3. 산불이 번짐에 따라 인근 해군 피해
산불이 동해시까지 번져 산불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 짐에 따라
해군 제1함대사령부가 피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5일) 주요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동해 부곡동 일대가
화재로 인해 하늘이 연기로 가득 메워져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해군 1함대 소속 소방대 소방차들은 불이 번진 곳으로 긴급 출동했습니다
장병들은 호스를 길게 연결해 건물 주변의 잔디밭 등 불이 붙을만한 곳에는 전부
물을 뿌려 예방을 했다고 합니다
1함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산불의 피해를 막기에는 힘겨운 상태로 알려져
경북 울진 피해가 동해보다 더 심각한 상태이다 보니 포항 등 경북 지역의
자원을 동해로 이동시키면서 산불진화에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와 가까운 곳인 묵호진동에서는 이미 주택 여러 채가 불길에 휩싸였고
사령부 철책을 따라 배치된 초소 등 일부 군사시설물이 산불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령부 인근에 무기 지원대대 탄약고와 철책 초소, 동해 작전 상황을 살피는 지하 벙커가 있는
본 척 등 군사시설물이 배치되었습니다 산불이 진화되지 못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고 해군 숙소는 폐쇄됐으며 사령부 인근 해군 아파트 군 가족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으로 격리된 장병들은 송정동 군항기지 등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박주미 1함대 공보 정훈실장은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자체 소방대 가용 소방차 7대와 가용한 모든 인적 자원을 투입해서 산불이 부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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